◀ 앵 커 ▶
정부의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절차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로
핵심 쟁점인 교명과 대학본부의 위치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사이 통합 신청서 제출 일정은
5개월이나 미뤄졌습니다.
전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추진 중인
충남대와 공주대.
두 대학 관계자들이 통합 신청서에 담을
핵심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학사조직 개편과
캠퍼스 균형 발전 등 통합을 위한
15가지 안건 가운데 13가지는 의견을
좁혔습니다.
그러나 통합 대학의 이름과 대학본부의 위치는
아직 결론 내지 못했습니다.
통합 대학의 교명은 충남대 또는 공주대,
대학본부의 위치는 대전이나 공주, 세종이
거론됩니다.
두 대학은 교명과 본부의 위치를 하나로
정하자는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투표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이영석 / 충남대 통합위원회 위원장
"그 전에는 양교에서 2개 또는 본부도 3개를 담아서 제출하자고 그랬는데 그 의견을 받아서 교명도 하나, 본부 위치도 하나로 정해서 신청서에 제출하려고 오늘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려면
통합 최종안이 나올 때까지
최소 한 달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양 대학은 교육부의 공식 제출 기한은 오는 10월까지이지만, 오는 8월 중순까지 통합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게다가 공주대는 대학 내부에서도
통합의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엇갈려
오늘 열기로 했던 통합위원회를
연기했습니다.
두 대학은 조속한 통합을 위해
지난 3월,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려
했지만, 최소 5개월이 미뤄졌습니다.
신청서를 낸 뒤에도 구체적인 통합 계획을
마련하고, 총장을 선출하는 등의 절차가
산적해 있어 오는 2028년 3월을 목표로 한
통합 대학 출범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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