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리포트]시골 마을의 변신⋯ 지역 예술 거점될까?

박선진 기자 입력 2026-07-04 20:40:00 조회수 61

◀ 앵 커 ▶
1년 전 첫 삽을 뜬 세종의 첫 공공 미술관 장욱진기념관이, 내년이면 문을 엽니다.

세종시는 단순히 기념관에 들러 전시만 둘러보는 게 아닌, 일대를 하나의 문화 마을로 조성해, 시민들이 직접 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80장의 수묵화가 커다란 두 벽면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세모난 주택 지붕과 둥근 비닐하우스,

지난 3월부터 세종시 연동면에서 지내며 작가가 마주친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담겼습니다.

허주혜/연동문화발전소 입주예술인
"원래 곡선을 잘 쓰는 편은 아닌데, 연동에 들어와서 본 주택이나 연동면에서 대표하는 건물들을 곳곳에 숨겨놨으니 좀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시민들이 예술을 즐길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어진 연동문화발전소에서 활동 중인 입주예술인 5명의 릴레이 전시가 시작됐습니다.

전시 해설사도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신중년센터에서 새로운 꿈을 찾아 도슨트 교육을 받은 시민들입니다.

우수진/전시 해설사
"전문적인 지식을 배운 걸 갖고 실제로 써먹을 수 있도록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여기서 이제 도슨트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로컬 브랜딩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은 세종시는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동심의 화가', 장욱진 화백의 고향인 연동면에 문화마을 조성에 나섰습니다.

첫 공공미술관인 장욱진기념관이 내년 11월 문을 여는 것을 계기로 일대를 거대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조남존/세종시 장욱진기념관건립TF 팀장
"장욱진 기념관뿐만 아니라 연동 문화마을도 같이 해서 하나의 볼거리를 좀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전시만 보는 게 아니라 이쪽 문화마을에서 이렇게 체험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세종시의 작은 마을이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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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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