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리포트]'천만 송이 연꽃 활짝'⋯부여 서동연꽃축제 개막

이교선 기자 입력 2026-07-03 20:45:00 조회수 55

◀ 앵 커 ▶
대표적인 백제 설화인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곳이 바로 부여 궁남지인데요.

활짝 핀 천만 송이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에서 
서동연꽃축제가 개막해 사흘간 이어집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색색의 연꽃이 부여 궁남지를 가득 메웠습니다.

초록 연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꽃송이들이 
무더위 속 한여름 풍경을 완성합니다.

활짝 핀 천만 송이 연꽃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여름의 한순간을 추억으로 담습니다.

황유나 / 연세대 교환학생
"교환학생이어서 연세대에서 같이 왔어요. 엄청 예쁘고 너무 커요. 처음으로 와서 (봤어요.)"

물 위 연꽃 사이를 누비는 무료 카누 체험은 
올해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연인 시절부터 궁남지를 찾던 부부는 
이제 아이와 함께 같은 풍경 속에서 
새로운 여름 추억을 써 내려갑니다.

이혜리 김우선 김연아 / 경기 고양시
"연인 때도 특별하긴 했는데 아기랑 오니까 너무 색다르고 더 소중한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매년 오고 싶어요."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사흘 동안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선보입니다.

낮에는 물총과 버블을 활용한 물놀이가,
밤에는 궁남지 수상 무대에서 
서동과 선화의 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남지 판타지'와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가 여름밤을 수놓습니다.

이용우 / 부여군수
"이번 축제가 정말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와서 일생에 잊지 못할 그런 추억을 만드는 축제로 꼭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식당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도 열려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 년 전 백제의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궁남지가 연꽃 향 가득한 
여름 추억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 궁남지
  • # 서동연꽃축제
  • # 선화공주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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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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