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발전 공기업 통합 추진..세종·충남 "우리가 최적지"

이승섭 기자 입력 2026-06-30 21:00:00 수정 2026-06-30 21:47:40 조회수 125

◀ 앵 커 ▶
정부가 전국 5개 발전 공기업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통합 본사의 입지를 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물밑 경쟁도 치열한데요.

세종시는 정부와의 접근성을, 충남도는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임을 내세워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전국 5개 발전 공기업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실무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7, 투:이달)에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YNC ▶ 한성숙 / 국무총리 후보자(지난 26일)
"통합에 대한 부분들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고요. 다만 어떤 방식일 것이냐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5개 발전 공기업은 현재 충남 태안과 보령,
부산과 울산, 경남 진주에 나눠 자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수를 합치면 만 명이 훌쩍 넘고,
합산 매출액도 30조 원 수준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막대한 만큼
지자체마다 유치 경쟁에 나섰습니다.

세종시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주관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의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
높은 행정 효율이 최대 장점입니다.

◀ 전화 INT ▶ 김종민 / 세종시갑 국회의원
"대한민국의 정책 연구 역량이 모여져 있는 세종. 여기에서 에너지 전환을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는 게 제일 유리하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있는 충남에서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완성하기 위해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가 충남으로 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 SYNC ▶ 정병인 / 충남도의원 (지난 22일)
"충남은 그동안 대한민국 전력을 책임져 왔습니다. 이제는 충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돼야만 합니다."

기존 발전사가 있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진주와
함께 전남 나주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의
유치전 못지않게 태안과 보령에 있는 발전사가
빠져나가면 이를 보완할 지역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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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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