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 2천여 명을 태운
대형 크루즈선이 이번 주말
서산 대산항에 처음으로 들어옵니다.
충청권에서 국제 크루즈선이 기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관광 활성화 기대감에 지역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산의 한 전통시장.
상품에 중국어 가격표를 붙이고,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간편 결제 서비스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2천여 명을 태우고 중국 톈진을 출발한
10만 톤급 크루즈 '비지오호'가
모레 대산항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상인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차민석 / 전통시장 상인
"매출이 올라가는 건 당연지사라고 생각해가지고요. 한국의 서산에서 이제 나오는 물건들이나 이런 걸 홍보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띤 모습입니다.
지역 명소나 골목 상권을 찾는 발길이 늘면서 상인들의 기대감도 남다릅니다."
충청권에서 국내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출발한 적은 있지만,
국제 크루즈선이 들어오는 건 처음입니다.
승객들은 서산에 내려 하루 동안
해미읍성과 간월암, 해미국제성지 등
관광지 곳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는 주요 관광지에 문화관광 해설사와
시민 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채비를 마쳤고,
이번 기항으로 12억 원 이상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
"국제 여객선도 취항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마련해서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 서산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과 인천, 제주 등과 함께 서산 대산항이
국내 기항지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크루즈 관광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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