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전시가 오는 2028년으로 약속했던
트램 개통을 최소 2년 연기한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앞서 뉴스로 전해드렸던 대로
일부 구간 보상 지연과 시운전 계획 변경으로 개통이 미뤄진 건데,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도 함께 길어져
부실한 사전 계획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결국 오는 2028년 말에서 2030년으로,
최소 2년 미뤄졌습니다.
◀ SYNC ▶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은 보상과 후속 절차 이행, 그리고 철도 직하부 야간 공사 등을 종합할 때 약 한 10개월 정도의 공정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공사와 병행하려던 차량 시운전도
안전상 이유로 공사 이후로 미루면서
6개월이 추가됐습니다.
최종 사업계획 확정 과정에서
개통 시기는 더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트램 차량 제작도 지난 4월 말 중단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 SYNC ▶ 김진수 /대전시 트램시스템과장
"대전시 트램이라든지 이런 데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면서, 왜냐하면 새로운 열차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기준들이 여기에 충족이 안 되거든요. 형식 승인 이게 이 기간이 검토 기간이 필요하니까 (차량 제작) 정지는 해야 되겠다.."
개통 시기가 미뤄지면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은 더 길어지고,
총사업비 증가로 가뜩이나 재정난을 겪는
대전시의 부담은 더 커지게 생겼습니다.
현재 트램 총사업비는 1조 4,700여억 원,
여기에 지장물 이설 등 추가 사업비를 합쳐
1조 6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공사 기간 내내
연평균 130억 정도씩 또 추가됩니다.
◀ SYNC ▶ 유득원/대전시 행정부시장
"추경 예산을 통해서 약 한 670억 정도의 지방비를 추가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서 지방채 발행 한도를 (총사업비의) 10%에서 20% 이렇게 변경하는 부분을 적극 협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연료인 수소 공급 계획도 불투명합니다.
수소 트램을 운영하려면
하루 약 3.25톤의 수소가 필요한데,
하루 1톤 규모의 충전 시설도 계획만 있을 뿐
수소 생산 시설은 부지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38.8km 순환선인 트램은
2024년 말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공구에서
모두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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