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고령자나 장애인, 재활 환자처럼
팔이나 다리의 움직임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옷을 입고 벗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사람의 몸을 따라 스스로 펼쳐지며
옷을 입혀주는 유연한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접혀 있던 재킷을 잡고 버튼을 누르자
옷이 자동으로 착 입혀집니다.
소매도 사람의 팔을 따라
자연스럽게 감겨 올라갑니다.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알아서 '착' 입혀주는 웨어러블 로봇입니다.
공기를 주입하면 옷감이
사람의 팔이나 다리를 따라 펼쳐지며
옷을 입혀주는 겁니다.
김남균/KAIST 건설및환경공학박사
"식물의 뿌리나 줄기를 모방한 그런 로봇이고요. 사람의 팔과 마찰 없이 쭉 자라나면서 입혀지는 마치 담쟁이덩굴이 타고 올라가듯이 입혀지는.."
연구팀은 소매나 재킷, 바지 등
다양한 옷으로 착용 성능을 검증했는데
착용 과정에서 신체를 강하게 누르거나
압박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지환/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노인분들이나 장애인분들이 어떤 자율성 향상 측면, 그리고 간병에 대한 비용까지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진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노약자와 장애인, 재활 환자의
일상생활을 돕는 기술로 활용되는 동시에
방역과 소방, 반도체 등 보호복 착용이 필수인 산업 현장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E N D ▶
- # 소프트_그로잉_로봇
- # 담쟁이_덩굴처럼_옷_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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