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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K-반도체 경쟁력, 토종기술로 지킨다

최기웅 기자 입력 2026-06-14 20:40:00 조회수 61

◀ 앵 커 ▶
우리나라 반도체가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른바 K-반도체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고순도 중수소 암모니아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공급망 위기 대응은 물론, K-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반도체를 제조할 때 보호층과 전기절연층으로 질화물 박막이 사용되는데 이때 암모니아가 필요합니다.

암모니아의 수소를 중수소로 바꾼 중수소 암모니아는 고품질 반도체 생산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고순도 중수소 암모니아 생산 국산화에 성공해 산업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자체 개발한 루테늄 촉매를 적용해 하루 7.7㎏ 규모의 중수소 암모니아를 생산해 1kg당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부가가치 동위원소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한 겁니다.


김선형/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박사
"저희가 개발한 촉매를 사용할 경우에 낮은 온도, 낮은 압력에서 암모니아를 생산함으로써 비용적인 면을 조금 줄일 수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공정 미세화와 고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순도 특수 가스와 동위원소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재 상당 부분이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대외적인 공급망 위기에 취약한 게 현실입니다.

라호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후변화연구본부장
"국산화 기술이 국내 경쟁력 강화를 할 수 있고 기술 안보 측면에서도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1천 시간 이상 연속 운전에 성공해 공정 검증을 완료했으며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기술 이전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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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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