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5년 차 포수 허인서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독수리군단의 주전 포수로 우뚝 섰습니다.
팬들은 '거포 포수'의 등장을 반기고 있지만,
정작 허인서 선수는
홈런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하는데요.
이승섭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4년 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신인 포수 허인서는 팀 선배인 포수 최재훈을
선망했습니다.
허인서/ 한화이글스 포수 (지난 2022년 1월)
"최재훈 선배님이 어린 투수들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나중에 어린 투수들을 이끌어 가면서 팀을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퓨처스리그에서 실력을 쌓던
허인서는 올봄 시범경기에서
홈런 5개를 치며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도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린 허인서는 한화의 주전 포수로
자리 잡았지만, 겸손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허인서 / 한화이글스 포수
"앞으로 야구를 할 날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한 경기, 한 경기 계속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포 포수'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타격보다 경기 운영과 수비력 등
포수의 본분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허인서 / 한화이글스 포수
"볼 배합 같은 것을 많이 생각하고 있고, 또 이제 송구나 블로킹 이런 쪽에서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어서 운동할 때부터 연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6년 전, 두산 감독 시절에
당시 23살이었던 프로 5년 차 포수 양의지를
발굴해 신인왕으로 길렀습니다.
역시 입단 5년 차, 23살에 두각을 드러낸
허인서도 명장의 지도 아래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습니다.
허인서 / 한화이글스 포수
"감독님께서도 항상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자신감도 많이 심어주셔서 양의지 선수의 이름에 제가 나올 수 있어서 그것도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과 신인왕에 도전하는
허인서.
한화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수를 향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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