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선 9기 충남도정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게 됩니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1호 공약인 '인공지능 대전환'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인데요.
충남 15개 시군의 절반이 넘는 10곳의 시장·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인 데다 도의회 역시 50석 가운데 국민의힘 17석이어서 협치와 균형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김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내다 이번 충남지사 선거 첫 도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박수현 당선인.
박수현 당선인은 1호 공약인 '인공지능, AI 대전환'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를 전기와 수도, 도로처럼 모든 산업과 생활을 바꾸는 공공 인프라로 규정하고, 제조업뿐 아니라 농업과 의료, 행정까지 AI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수현/충남지사 당선인 (지난 8일)
"AI 산업 혁신 한 덩어리와 AI 기본 사회 한 덩어리가 고르게 균형을 갖는 AI 대전환의 그림을 그리고 싶다."
또 의원 시절 발의해 통과시킨 '백제왕도 특별법'을 토대로 야간 경제 활성화를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호남과 수도권을 잇는 송전선로 건설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시군과의 협력은 과제입니다.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10곳의 시장·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며 박수현 당선인의 협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박수현/충남지사 당선인 (지난 8일)
"국민의힘 민주당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은 아주 좋은 협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군수님과 도지사는."
여기에 충남도의회 전체 50석 가운데 민주당이 33석을 확보하며 '여대야소' 구도가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17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가면서 최소한의 견제 여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통합 조기 추진이 당분간 어렵지 않겠냐는 견해를 밝히면서 박수현 당선인이 내세웠던 '대전·충남 행정 통합'을 어떻게 풀어낼지도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각계 반발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민선 9기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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