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재선거 촉구 시위가 지역 곳곳으로 번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전 선거관리위원회 앞에 모였고,
대학가에서도 선관위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재선거! 재선거! 재선거!"
현충일이었던 지난 주말, 대전 선거관리위원회 앞에 시민 3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선관위 해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든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삼천리 화려강산."
서울 잠실 등 6.3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지역으로 확산한 겁니다.
한밭대와 충남대, 카이스트 등
대전의 대학가에서도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강민 / 한밭대 총학생회장
"민주주의를 저희도 기준에 어긋나거나 원칙에 위배되는 걸 봤을 때 행동하고 목소리를 내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학교 게시판에 내걸린 시국선언문에
학생들도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승제 / 한밭대 정보기술학부 1학년
"요즘 좀 민감한데 정치 문제로, 이렇게 말 안 나오게 미리미리 좀 (준비를) 해놨어야..."
이번 사태는 좌우 이념을 떠나
국민 기본권을 훼손한 것이라며
경위를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서승환 / 충남대 총학생회 비대위원장
"투표용지를 50%밖에 인쇄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정확하게 그렇게 한 배경과 이유 그리고 투표 당시 사태에 대해서 전반적인 전수조사를..."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고,
경찰도 고발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대전선관위 앞에서
재선거 촉구에 나섰던 주최 측이
매주 토요일마다 추가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대학가 시국선언까지 이어지면서
선관위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 END ▶
- # 6.3지방선거
- # 투표용지부족
- # 재선거
- # 선관위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