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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민주, 대전·세종 압승⋯충남 '재보궐 표심' 변수

문은선 기자 입력 2026-06-05 08:00:00 조회수 120

◀ 앵 커 ▶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은 물론, 지방의회까지 장악했지만 충남은 시군별로 전통적 보수세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특히, 충남 시군 선거는 박수현 당선인의 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공주·부여·청양 보궐 선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문은선 기자 이번 충청 표심을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대전과 세종의 표심은 여당인 민주당에 압도적이었습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시장은 물론 구청장까지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면서 구청장 한 석에 만족해야 했던 4년 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세종시장 선거는 25%p 이상, 충청권 3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큰 차이로 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이겼습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남 지방의회까지 모두 장악하며 여대야소 구도를 완성했습니다.

집행부와 갈등을 반복했던 세종시의회에서는 민주당세가 더 강해졌고, 대전과 충남은 직전 선거와 정반대 결과입니다.

집행부 견제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입니다.

다만, 대전 기초의회는 여야가 비교적 균형을 맞춰 충청 표심은 일방적인 쏠림은 견제했습니다.

충남 기초단체장 선거는 상황이 조금 더 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충남지사 자리는 민주당에 내줬지만, 15개 시군 가운데 10곳을 지키며 절묘한 균형을 맞췄습니다.

특히 부여와 청양 등 민주당이 인물론으로 선전했던 지역을 접전 끝에 빼앗아 오면서 충남 기초단체장 선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 지역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귀중한 한 석을 되찾아왔습니다.

박수현 당선인이 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어렵게 확보했던 공주부여청양 의석까지 반납한 셈이라 민주당으로서는 뼈아픈 결과입니다.

이재현/배재대 자율전공학부 교수 
"보수 지지자들이 이번에 탄핵과 관련해서 기존의 박근혜 정부 탄핵 때 당했던 그런 대응의 문제, 그런 문제에서 아마 더 결집이 더 강화됐고 그런 경우로 충청지역의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나.."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그리고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허니문 선거라는 점에서 8년 전 지방선거와 빼닮지만, 충남의 표심은 정반대로 나타난 겁니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에 11대 4로 완승했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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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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