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내부 CCTV가 설치되지 않았던 만큼
경찰은 건물 외부 CCTV를 확보해
폭발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등
원인 규명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업장 앞에 흰 국화가 놓였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지난 1일, 노동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경찰과 노동당국은 50여 명을 투입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사고가 난 이곳
대전사업장을 비롯해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대전 R&D 캠퍼스와 서울 한화 본사까지
총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안전 관리 체계와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압수수색이 다 끝나고 나면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해 규명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국 9개 사업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한 채
안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손재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어제)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5명 가운데
50대 노동자와 20대 비정규직 노동자의
아들과 아버지도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반복된 참사이자 인재"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 가운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는
유성구청에 마련돼 내일부터 운영됩니다.
MBC 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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