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세종, 충남 시도지사를 석권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내줬던
지방 권력을 4년 만에 모두 되찾았는데요./
충청 민심은 이번에도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줬고,
시정과 도정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53.5%를 득표해 이장우 전 시장에게 내줬던
시장직을 4년 만에 되찾았습니다.
허태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이장우 전 시장의 시정을
불통과 독선으로 규정하며 비판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0시 축제와 오월드 재창조 사업 등
민선 8기 대전시의 주요 사업은
재검토나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허 당선인은 지역 화폐인 '온통대전 2.0'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꼽으며,
민생 회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온통대전 2.0'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해서 우리 소상공인들과 골목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세종시장 역시 6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조상호 당선인은 첫 일성으로
"올해 안에 행정수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관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종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겠다면서도
"행정수도가 완성되면 나머지 과제도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상호 / 세종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 특별법이 관철돼야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가 되고 그동안 제 기능을 못 했던 나머지 부분들의 문제도 풀린다."
중원 최대의 격전지였던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이 52.5%를 득표해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5%P 차이로
꺾었습니다.
박수현 당선인은 '통하는 충남'을 내걸고
도민과 소통하는 도정을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충남지사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소통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입니다. 그래서 충남 도민과 소통하는 창구를 압도적으로 강하게 할 것입니다."
박 당선인은 특히, "대전시에 행정통합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구하겠다"고 언급해 민주당 시도지사의
당선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다시 탄력받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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