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6.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이들 미래를 책임질
충청권 교육감 선거는
기존 정치판 못지않게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 유권자들은 후보 난립으로
정책 비교도 쉽지 않은데
소속 정당도 없는 후보들이 정치 세 과시에만 골몰한다며 실망감을 토로합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특정 진영을 상징하는 색깔 점퍼,
부동산 의혹에 음주운전 등 전과 논란,
성비위 의혹까지.
이명수 / 충남교육감 후보
"언론을 통해 제기된 성비위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도민 앞에 명확히 해명하십시오."
기존 정치 선거판 얘기가 아닙니다.
이병학 / 충남교육감 후보
"현직 교육공무원과 특정 조직이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반드시 철저히 규명되어야 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교육감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들입니다.
가뜩이나 지역별로 후보가 네댓 명씩 돼
공약 비교만도 버거운데 정책 대안은 없고
비방만 난무하는 충청권 교육감 선거판을 보는
유권자의 시선이 고울 리 없습니다.
강영미 /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현장체학습이라던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책적으로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가 궁금했는데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로 시간을 소모하는 것이 답답하고 걱정이 됐어요."
선거 과정도 다 교육인데,
과연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
후보들 사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오석진 / 대전시교육감 후보
"남은 이틀 동안이라도 비방을 멈추고 정책 검증의 장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정당 소속이 아닌 교육감 후보들이
정치 세대결 양상으로 치닫는 데 대한
우려가 큽니다.
실제 교육감 후보들이 특정 정당의
정치인과 친분을 과시하는가 하면,
세종에서는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해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기회에 교육감 선거제도
전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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