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7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폭발 사고는
건물 한 개 동을 모두 태울 정도로
피해가 컸는데요.
검경과 노동 당국 등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국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네,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입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9시간이 지났는데요.
이곳 사고 현장에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 당국의 차량이
수시로 오가고 있습니다."
7명의 사상자는 모두 생산팀 소속
현장 노동자로,
숨진 5명은 모두 건물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들 가운데 2명은
20대 계약직 노동자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로켓 추진제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묻은 화약을 세척하다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동자들은 안전모와 방염복 착용 등
안전 규정을 준수했으며 해당 공정은
평소 위험한 작업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노동 당국이 공개한
폭발 사고 현장은 처참한 모습이었는데요.
1층짜리 건물 내부가 모두 시커멓게 불에 탔고,
철골 구조물도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2차례 폭발 사고가 나
각각 5명과 3명이 숨졌는데요.
노조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충분히 예견된 일인데도 죽음을 방치하고
용인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경찰과 검찰도 전담수사팀을 꾸려
폭발 원인 파악에 나섰지만, 구조물이 무너져
현재 출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사고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험물질 취급 시
안전조치 의무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사고 현장을 찾아
수습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유세를 멈추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에서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여상훈
화면제공: 고용노동부)
◀ END ▶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 폭발
- # 7명사상
- # 대전공장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