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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석탑 이어 고려 목조불상까지⋯잇달아 국보 승격 추진

최기웅 기자 입력 2026-05-25 21:00:00 조회수 44

◀ 앵 커 ▶
청벚꽃으로 유명한 서산 개심사에는
고려시대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으로 
추정되는데 국보 승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산에서 보원사지 오층석탑에 이어 
불상과 사리탑, 탑비 등 불교 문화재들이 
연이어 국보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산 개심사 대웅보전에 자리한 목조불상.

높이 120.5cm 크기에 고개를 숙인 자세로, 
부드러운 인상에 옷 주름도 
정교하게 표현돼 있습니다.

13세기 고려 후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입니다.

고려 충렬왕 6년인 1280년에 불사를 위해 
보수가 진행된 사실이 문헌으로 확인돼 
국내 목조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혜산 스님/서산 개심사 
"중수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그때가 1280년인데 그러면 최소한 1280년 그 이전에 조성됐다, 이렇게 봅니다."

고려시대 불교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조각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은 불상으로 평가됩니다.

보물로 지정돼 있지만 국보 승격이 추진돼 
현지 실사와 국가유산청 심의 등을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해 국보로 지정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인근에 자리한 
법인국사탑과 탑비도 국보 승격이 추진됩니다.

신라 말과 고려 초에 활약한 유명한 승려인 
법인국사의 사리를 모신 사리탑과 생애 등을 
기록한 탑비는 당시 원형이 고스란히 유지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김현주/서산시 문화유산팀장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위상에 걸맞은 그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산의 불교 문화재들이 
천년의 잠에서 깨어나 국보로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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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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