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학생들은 급하면 성매매를 할 수 있다..
또 "여학생들이 성매매로 용돈벌이를
했을 것이다"
이런 성희롱 발언이 대학 강의에서
버젓이 쓰였습니다.
대전의 한 사립대학교 교수의 발언인데요‥
교육자 자격이 있는 지 의심되는데..
이 교수‥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정책자문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의 한 사립대 교수가 수업 중
등록금 마련 방법으로 성매매를 언급합니다.
대전대학교 000교수
"2학기 등록하는데 돈 누구한테 빌리려고
그러면 너 막 빚잔치해야 되고 여자 같으면
성매매해야 되고 이 지랄을 해야 되는데.."
당시 수업은 1학년 글쓰기 교양수업으로
수강생 중 여학생 숫자가 절반 이상이었지만
성희롱 발언은 계속됐습니다.
대전대학교 000교수
우리 여학생들한테 미안하긴 한데 여학생들은 급하면 성매매라도 할 수 있어. 하라는 얘기는 아니야. 코너에 몰리니까 그렇게 하더라고.
(날짜 내용 강조)
당시 수업 내용을 남긴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교수가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8명은 성매매로
용돈벌이를 했을 것"이라고 말을 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폭언도 이어졌습니다.
건물 앞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들에 대해선,
대전대학교 000교수
"내가 돈이 조금만 있으면 하는 때려죽여 봤으면 좋겠어. 그냥 소문나게 / 그 담배 피우다 한 놈 때려죽였다더라. 이렇게 소문나게 여러분들이 조금 참.."
수업과 관련 없는 정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대전대학교 000교수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처가에 가는 길을 돌렸다는 거 아니야/ 고속도로를 그게 *나 하는 짓이지 그 짓을 하고 앉았냐고"
참다못한 학생들은 학교에 신고하고
국가인권위에도 진정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올해도 해당 교수의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피해 학생
"교수가 뭐 이상한 말을 한다. 아니면 학생들한테 욕을 한다는 글이 많이 있어요. 자유게시판에도 많이 올라오는 부분이고..."
그런데 해당 교수가 최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캠프 측은 "해당 사건을 인지 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고
학교 측은
징계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해당 교수의 비대면 강의가
진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문자로 여러 차례 접촉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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