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유 수급에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부산물로 만든
아스콘을 활용하는 도로포장
공사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스콘 가격이 40%가량 올라
곳곳에서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는데, 전쟁이 더 길어져 수급 자체가
막힐까 우려가 나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로에 아스콘을 붓고 롤러로 다지는
도로 재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도로 노후화와 파손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공사인데,
재료인 아스콘 가격이 오르면서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쟁 장기화로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원유 정제 부산물로 만드는 아스콘 가격은
40%가량 올랐습니다.
그만큼 비용 부담이 늘면서
공사가 지연되거나 아예 중단되기도 합니다.
해빙기를 지나 도로 공사가 시작되려는 시점에
아스콘과 경유 가격이 오르면서
업체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용범 / 도로포장 공사 업체 대표
"자재 수급도 잘 안되고 단가도 너무 많이 오르고 해서 사실 공사를 많이 못 하고 있어요. 6월 된다고 해서 공사가 풀린다는 보장도 없고. 7월 되면 장마라 아무래도 일을 못 할 테고."
포트홀을 메우는 등 소규모 작업은
포대 아스콘을 활용하는데, 두세 달 치를
미리 구비해 둬서 당장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더 길어지면
수급 차질이 불가피해 우선순위를 따져
공사를 멈추는 방안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성낙구 / 대전 중구 도로팀장
"추경을 확보하든 공사 우선순위를 따져서 뭘 하든지 하든, 공사 중단을 해도 영향이 없는 건 중단을 하든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검토를 해서.."
지방정부와 시공업체는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며
정부의 대책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
정부는 대체 원유 확보와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등 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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