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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보살 팬 뿔났다"⋯홈 경기 트럭 시위까지

박선진 기자 입력 2026-05-08 21:00:00 조회수 131

◀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를 향한 팬심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을 기록했던 팀이 올 시즌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팬들은 특히 감독과 벤치의 선수 보호와 투수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트럭 시위에까지 나섰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LG트윈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가 열리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앞.

팀의 성적 부진과 선수 관리 문제 등을 성토하는 화물차가 등장했습니다.

부진에도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일명 보살 팬으로 불리던 한화 팬들이 등을 돌린 겁니다.

유자현·이지원/한화이글스 팬
"선수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선수 관리에 있어서 적극적인 태도와 먼저 물어본다든지 오늘 상태가 어떤지."

팀을 위해서라도 무분별한 비판은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팬들 사이에서 나오지만, 무너진 투수진과 벤치의 선수단 관리 실패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

이찬경/한화이글스 팬
"사무국과 현장 간의 소통이 좀 더 원활한 게 필요하지 않은 상황인가. 과도한 불펜 운용이 좀 문제점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흔들리는 투수진에 팀의 평균자책점은 5.42, 리그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시즌 초반 선발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데다 최근 문동주가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어제 2군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른 김서현마저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는 등 사실상 마운드 붕괴 상태라는 쓴소리가 나옵니다.

여정권/대전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마무리를 어떤 선수를 맡기느냐 이 부분은 조금 김경문 감독도 좀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 타선이 지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투수진만 조금만 안정이 되면 저는 좀 충분히 일단은 5위권까지 반등은 가능하다."

다음 주 화이트와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는 만큼 더 이상의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불펜 운용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시즌 시작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까지 꼽히던 한화, 들끓는 팬심을 가라앉히고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가 절실합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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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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