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리포트]'조작기소 특검법' 놓고 격돌⋯충청권 선거 쟁점 부상

이승섭 기자 입력 2026-05-06 21:00:00 조회수 44

◀ 앵 커 ▶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으로 
정치권이 시끄러운데요. 
논란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로 번져 
충청권 선거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대한 입장이 뭐냐"며
민주당 후보들을 거세게 밀어붙였고, 
민주당은 "숙의 절차를 거쳐 지방선거 이후에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셀프 면죄를 위한 
법치 파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법을 "이 대통령 한 명을 위해 
국가 사법 체계를 뒤흔드는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정권 견제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최민호 /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이런 법을 발의했다는 것 자체를 저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것이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이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고"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를 향해
"당 대변인 시절부터 이 법을 옹호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도 
특검법을 강하게 비판했고,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들까지 민주당을 향한 공세에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숙의를 거치겠다"며 
특검법 처리의 속도 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당 충청권 후보들은 대체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는 
"국민의힘으로서는 가뭄의 단비일 것"이라고
꼬집고, "모든 것을 선거의 유불리로 볼 필요가
있느냐"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중앙당이) 지방정부의 발전 방안과 관련한 공약이나 정책을 논의하실 걸로 저는 기대하고 있어서 이 논의가 아마 오늘 이후로 더 이상 퍼져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들은 내일(7)
세종시청 앞에서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중앙 정치권의 쟁점이 지역 정치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지역의 현안과 정책이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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