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방 무기 설계부터 6G 통신이나
반도체 분야에서 성능 검증에 활용할 수 있는
초정밀 전자파 측정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수준까지
위치를 제어해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 정밀도를 확보했습니다.
김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테나를 달고 있는 로봇이 관절을 움직여
전투기 모형을 이리저리 살핍니다.
로봇이 실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35분의 1로 축소한 모형에 전자파를 쏴
반사나 퍼짐 등 산란 특성을 측정하는 겁니다.
산란을 작게 해 레이다에 탐지될 가능성이 낮은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가능케 하는 건데,
이러한 초정밀 전자파 측정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작은 모형으로 최고 750GHz(기가헤르츠)까지
폭넓은 대역의 전자파를 측정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은 줄이면서도
정밀도는 크게 높인 게 강점입니다.
권재용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미 개발된 비행기, 함정, 전투차량 모든 대상들의 레이다 특성, 레이더 반사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치 계측과 보정 기술을 적용해
안테나 정렬 오차를 10마이크로미터,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수준 이내로
줄였습니다.
초정밀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국방 무기 체계뿐 아니라 6G 통신이나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기술원
"로봇을 적용하게 되면 수십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위치 정확도로 정확하게 측정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반도체 측정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연구진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까지 접목해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전자파 측정 기술을
더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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