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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태흠 "정진석 안 돼"⋯국민의힘 덮친 '윤 어게인'

김광연 기자 입력 2026-05-04 21:00:00 수정 2026-05-04 21:07:53 조회수 52

◀ 앵 커 ▶
6·3 지방선거가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보궐선거 출마 추진에 반발해 
후보 등록마저 미뤘습니다.

'윤 어게인' 논란이 확산하는 건데 
김태흠 지사는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던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앞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후보 공천 가능성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던 김 지사.

김 지사 측 관계자는 정 전 실장에 대한
공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선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 전 실장에게 공천을 주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거라며 
초강수를 뒀습니다.

충남도의원들을 비롯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대전시장 재선을 위해 
출마 선언을 한 이장우 후보는 
조금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입법부와 행정부 독주에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는 민주당을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한 이 후보는
정 전 실장 출마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당이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장우 /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그건 당에 
맡기겠습니다. 적을 앞두고 강을 건너야 되는 
국민의힘 전 구성원은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일치단결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 국민이 
걱정하는 독재국가의 길을 막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이는 "단순한 회피가 아닌 명백한 
'윤 어게인' 동조"라고 비판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내란 청산을 이뤄야 한다며 남은 기간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허태정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이번 선거는 무능하고 오만한 대전시정과 
결별하고 민생회복, 시민주권, 내란 청산을 
이루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서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내겠습니다."

한편 정 전 실장은 자신의 공천을 둘러싼
당내 비판 목소리에 "내란 중요 업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분이 우리 당 광역시장 후보에 
선출됐다"며

"당 대표와 몇몇 후보 입맛에 맞춰 
경쟁력 1등으로 조사되는 정진석을 잘라낼 만큼 우리 당 상황이 여유가 있냐"는 입장으로 
출마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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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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