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공포 영화 '살목지'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실제 배경지인 예산 살목지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죠.
예산황새공원과 살목지를 잇는
국가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새로운 생태 탐방 코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예산 백월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저수지.
영화를 통해 알려지고 SNS에서 화제가 된
'살목지'입니다.
수변을 따라 이어진 목재 데크를 걷다 보면
푸른 저수지와 신록이 어우러진 풍광이
금세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정숙 / 서울시 동대문구
"하나도 무섭지 않고요. 오히려 둘레길처럼 다들 와서 운동 삼아서 이렇게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속 촬영지를 직접 찾아가는 여행 추세인
이른바 '스크린 투어리즘'을 통해
인기몰이 중인 살목지가 국가생태탐방로로
조성됐습니다.
예산 황새공원에서 출발해 황새 서식지인
살목지와 보강지 일대를 탐방로로 연결하고,
전망대와 포토존, 황새 관찰대 등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강희춘 / 예산 황새공원 국가생태탐방로 매니저
"(황새가) 나쁜 귀신들은 잘 쪼아서 떼주리라고 믿고 꼭 황새공원에 가서 황새를 대면하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국가생태탐방로는 황새바람길과 황새마을길,
황새소원길 등 모두 3개 구간으로 1시간 반에서
최대 3시간 반까지 자신의 체력에 맞게
걷는 구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생태 탐방이 시작되는 황새문화관 인근에
183면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됐으며
탐방로 입장과 주차는 무료입니다.
김승호 / 예산군 덕산면
"높은 언덕이 없고 누구든지 와서 걸을 수 있는 좋은 곳이에요. 아주 풍광 좋고 공기 좋고 하나도 오염되지 않고"
살목지는 영화 흥행과 더불어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주민 민원 증가와 함께
'귀신의 성지'라는 이미지 고착화의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살목지 본래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인근 황새공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개발 등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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