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판세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최교진 전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된
세종교육감 선거를 살펴봅니다.
진보 진영에서 일부 단일화가 성사된 가운데
현직 프리미엄 없이 6명의 다자 구도 속에
세종 교육의 방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선을 연임한 최교진 전 교육감이
지난해 교육부 장관 지명으로 물러나면서
이번 선거는 이른바 '현직 프리미엄' 없이
치러집니다.
앞서 진보 진영에서 임전수, 유우석 예비후보가
임전수 예비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6인 다자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임전수 예비후보는 최교진 교육감 시절
교육 정책을 설계한 경험을 앞세워
사교육 의존을 낮추고, 학력과 돌봄을
공교육이 두루 책임지겠다고 강조합니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강미애 예비후보도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세종교총 회장을 지낸 강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안정화와 입시에 강한 공교육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재능 발견과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내건 원성수 예비후보를
비롯해 안광식, 정일화, 김인엽 예비후보가
출마하면서 다자 경쟁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도지사 등 단체장 선거와 달리,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지 않은 교육감 선거.
하지만 평균연령 39.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는 학부모 비율이 높아
교육감 선거도 비교적 주목을 받습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사교육비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세종시 학부모
"학원비를 많이 내고 있어요. 학교에서 더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어요. 학원이 아닌 학교. 일차적인 게 학원 쪽으로 더 치중해 있잖아요."
또, 교육을 이유로 대전 등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기초학력 강화에 대한 요구도 큽니다.
이경화/세종시 보람동
"문해력도 달리는 거고 국어를 좀 덜 배우고.. 교과서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거 일단 그거부터 기본적으로 좀 확실하게"
교사들은 과도한 민원으로부터
교육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상미/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장
"선생님들이 했던 말과 행동이 민원과 고소·고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그런 공포와 불안감에 굉장히 크게 시달리다 보니까.."
"이번 세종교육감 선거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져 온 세종 교육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영상편집: 황인석, 그래픽: 최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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