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해 천500억 원 넘게 모금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답례품 중심 구조에 머물러
기부자가 실제 지역을 방문해 소비하고
관계를 맺도록 하는 유인책은 부족한데요.
지자체들이 체험형 답례품을 내놓고 있지만,
관심이 저조해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논산의 한 딸기농장.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레 딸기를 땁니다.
정호, 김서정 / 대전 OO어린이집
"(논산 딸기 맛있어요.)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딸기 따서 재밌어요."
방문객이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농장입니다.
"논산시는 이런 딸기 체험 관광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산품인 딸기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내세워
지난해 31억 원을 모금했습니다.
모금액 기준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9위,
충남에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체험형 답례품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4건에 그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 딸기 체험 농장주
"농장에 오시는 손님들도 논산에서 고향사랑기부제(답례품으)로 딸기 수확 (체험) 하는지 많이 모르세요."
올해부터는 체험형 답례품을 이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조현석 / 논산시 교류협력팀장
"요식업에 대해 할인받을 수 있는 투어패스권, 지역관광명소에 대해서 싸게 다닐 수 있는 투어패스권 및 지역 특산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은 기부자가 직접 지역을 오가며
소비하고 활동하는 '관계인구'로
확장될 수 있어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권선필 /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위원장
"체험형 상품을 생산하고 연계하는 이런 다양한 요소들이,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4년 차에 접어든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를 지역 방문과 소비로 연결해
꾸준한 관계를 만드는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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