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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육감 후보 난립⋯진보 단일화도 '반쪽'

문은선 기자 입력 2026-04-21 21:00:00 조회수 46

◀ 앵 커 ▶
6.3 지방선거가 40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는데 충청권 교육감 선거는 후보만 20명 가까이 될 정도로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과거와 달리, 후보 단일화도 쉽지 않아 가뜩이나 관심이 떨어지는 선거가 공약 검증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더욱더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과 세종, 충남 교육감 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17명입니다.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지역별로 대여섯 명씩의 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후보 난립의 가장 큰 이유는 전·현직 교육감들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모두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후보 단일화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진보 진영이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일부 후보가 경선 절차의 정당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해 사실상 '반쪽 단일화'에 그쳤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높다 보니 이번 교육감 선거는 과거와 달리 진보 진영에서 유독 경쟁이 치열합니다.

충청뿐 아니라 경기도 등 전국적으로 상황이 비슷합니다.

결국 본선에서도 다자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뜩이나 관심도 낮은 선거가 공약 검증은커녕 후보 이름 외우기도 쉽지 않다 보니 정책 경쟁보다는 조직 선거로 치우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희성/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인지도라든가 또는 조직 그리고 커리어라고 그러죠, 그런 부분이 이제 작용을 할 수밖에 없고요. 그러다 보면 지역을 위한 꼼꼼한 정책 검증은 좀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특히, 교육감은 예산 등 큰 권한에 비해 한 번 당선되면 12년은 간다는 인식도 후보 난립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지역 교육계에는 교권보호와 급식 안정화 문제, 인공지능 AI 교육, 고교 무상교육과 고교학점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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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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