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포트]대전 오월드 늑대 탈출⋯도심까지 이동

김성국 기자 입력 2026-04-08 21:00:00 조회수 1061

◀ 앵 커 ▶
오늘 오전, 대전에 있는 유원지,
오월드 동물원에서 늑대 한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인력 400명이 투입돼
11시간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늑대 탈출과 수색 상황을 김성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 반쯤 대전 오월드에서
태어난 지 2년 넘은 몸무게 30kg의 
수컷 성체 늑대, 늑구가 탈출했습니다.

오월드 측은 개장하기 전, 
동물 개체 수 파악을 위해 CCTV를 보다가 
늑대 한 마리가 빠진 걸 알았습니다.

내부 영상을 돌려보니 오전 9시 18분쯤
늑대 한 마리가 울타리 아래 땅을 파고 
우리를 나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탈출한 늑대는 이곳 산 중턱에 있는 사육 시설에서 울타리 아래 땅을 파고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위급 사항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했으며, 
소방, 군까지 모두 400명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늑대는 오전 11시 반쯤 오월드 밖으로 빠져나가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습니다.

박현주 / 목격자
"산 쪽에서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나서 이렇게 힐끗 보니까 그냥 들개처럼 보여서 생각보다 조금 크기는 했어요."

오후에는 오월드에서 직선거리로 1km 남짓 
떨어진 한국효문화진흥원 인근 야산과
무수동 치유의 숲에서 목격되기도 했지만
포획에는 실패했습니다.

관계기관은 지휘 본부를 최초 목격 신고가 
들어온 산성초에 마련됐다 현재는 오월드로 
옮겨 야간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문창용 / 대전시 환경국장
"야간 투시경이나 이런 부분을 가지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늑대를 이쪽 오월드 쪽으로 몰아내는 방식으로 진행할 거고요."

또, 탈출한 늑대가 다른 동물을 향해
공격성을 보일 수 있으니 반려동물 산책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월드에 인접한 대전 산성초는
밤사이 늑대가 포획되지 않으면
내일 하루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영상편집: 양철규)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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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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