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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전에 '3칸 굴절버스'⋯7월 임시개통

문은선 기자 입력 2026-04-01 21:00:00 조회수 204

◀ 앵 커 ▶
대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3칸 굴절버스가 도입됩니다.

도안동 중앙버스차로를 이용해 
시운전을 시작해 오는 7월부터는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데,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보니 
법과 제도 마련 등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열차처럼 길이 30m가 넘는 3칸 굴절버스가 
대전 도안동 일대에서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두 칸짜리 버스는 세종시 등에 있지만,
3칸 버스는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시내버스와 함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데
우회전, 좌회전 같은 곡선 구간도
마치 뱀처럼 S자를 그리며 통과합니다.

회전 반경은 17.5m로 25m인 트램보다 좁아 
도심 운행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찬혁/대전교통공사 기사
"버스 운전처럼 이제 크게 도는 차량이 아니고
앞 차량을 따라오는 궤도 유도 시스템이다 보니
버스와는 전혀 다른.."

오는 6월까지 석 달 동안 도안 2블록에서 도안중네거리까지 3.9km를 시험 운행한 뒤 
유성네거리에서 차고지가 있는 건양대병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합니다.

기존 버스 정거장 6개 외에 
정거장 3개를 더 만들고 
해당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도 연장합니다.

이정균/대전교통공사 신교통사업팀장
"차량 주행에 대한 승차감이라든지 곡선부의 위험성 등을 따지고 점검한 다음에 7월부터는 임시 개통을 하여.."

동시에 230명이 탈 수 있는 굴절버스는
트램과 비교해 시공비는 40% 수준, 
운영비는 70% 수준으로 저렴하고
한 번 충전으로 40~5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 완전 개통하면 10~15분 간격에
버스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첫 도입이다 보니 관련 법규가 없어 국토교통부에 버스 규격 등 실증 특례 승인과 환경인증 등을 받아야 합니다.

실제 인증시험 일정이 늦어지면서 도입 시기가 애초 지난달(3)에서 하반기로 미뤄졌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버스와 연계한
대폭적인 수송능력을 확대하게 되고 대전시의
3, 4, 5호선을 포함한 BRT도로, 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노선에 투입할 수 있는.."

또 우선신호 체계나 자율주행, 
정류장 배터리 급속 충전 등도 특례 이후 
추가 제도 마련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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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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