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리포트]'원정 치료' 끝낼까?⋯내포어린이병원 첫 삽

최기웅 기자 입력 2026-03-31 21:00:00 조회수 158

◀ 앵 커 ▶
충남 혁신도시이자 충남도청이 자리한 
내포신도시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의료 공백이었는데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첫 단추가 될 
내포어린이병원이 첫 삽을 떴습니다.

소아 전용 응급실 등을 갖추고 
오는 2028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고충 가운데 하나는
지역 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소아응급센터가 없다는 점입니다.

홍성의료원이 그나마 전문의를 갖추고 
자정까지 진료를 맡고 있지만, 
아픈 아이를 업고 '원정 치료'를 받으러 가는 일이 여전합니다.

명나리/태안군 태안읍 
"병원들이 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여기 아니면 서울이나 먼 아산이나 먼 곳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조금 그런 점이 많이 아쉬워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첫 단추가 될 
'내포어린이병원'이 첫 삽을 떴습니다.

487억 원을 투입해 충남도가 직접 짓는 
내포어린이병원은 소아 전용 응급실과 
42개 입원 병상을 갖추고 
오는 2028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운영 단계에서 수도권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진료 체계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수도권 상위 5대 병원과 운영을 함께 하는데 문을 열면 아마 충남 서부 소아 의료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내포종합병원은 당초 명지의료재단을 통한 
협력 방안이 추진되다 지난 2024년 최종 
무산되자, 충남도는 독자적인 종합의료시설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1단계 소아진료 중심 병원이 궤도에 오르면 
2030년까지 300병상 이상 규모의 
중증전문진료센터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2단계까지 완료되면 지역 내에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한 완결형 의료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지만, 
안정적인 재원과 의료진 확보 등의 
과제도 여전합니다.

시행착오 끝에 출발대에 선 내포어린이병원이 정상 궤도에 올라 서북부권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 내포어린이병원
  • # 2028년_개원
  • # 의료_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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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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