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장병 55명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 수호 영웅들을 기억하겠다"며 "평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아들을 가슴에 묻은 지 16년.
세월이 지나도 어머니의 눈물은 마르지 않습니다.
부모는 아들의 비석과 사진을 어루만지며, 또다시 무너져 내립니다.
고 심영빈 중사 어머니
"아들 때문에 아버지가 병이 났다."
천안함에서 함포와 탄약을 관리하다가 희생된 고 박석원 상사.
박 상사의 모교 후배들은 선배가 잠든 묘역을 찾아 나라를 지키다가 산화한 선배의 애국심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김민찬 / 천안중앙고 2학년
"저도 선배님처럼 깊은 책임감과 애국심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잘하고, 나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해군 전역자에게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전우들이지만, 해마다 묘역을 찾아 넋을 기립니다.
해군 전역자
"볼 때마다 슬프죠. 그때 격침되지만 않았으면 다 같이 전역복 입고 예비역 다 마치고, 가족 꾸린 사람들도 있을 테고..."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호국의 별'이 된 서해 수호 영웅들을 반드시 기억하고, 기록하고, 합당하게 예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바다를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만들겠다"며 "평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싸워서 이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입니다."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천안시도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열어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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