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과 석유 제품 수급 불안 등
에너지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서산 비축기지를 찾아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자며
민관 모두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한국석유공사 서산 비축기지를 찾았습니다.
서산 비축기지는 총 24기의 탱크에 원유와
석유제품 146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데,
여수와 거제, 울산 기지와 함께
원유 비축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정유·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중동발 공급 위기 사태는 우리만 겪는 일이
아니라 전 세계가 모두 동시에 겪고 있다며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민과 관이 또 기업들이 힘을 모아서 함께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석유화학 업계는
가동 중단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산석유화학단지 기업들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2분기 68%까지 떨어졌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수익성은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민간 원유 재고 추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달 중순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원유 수급 문제로 가동 중단 우려가 큰
석유화학 업계에는 정유사와의 협의를 통해
수출 물량을 우선 국내로 배정하는 등의
대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쨌든 최대한 원유를 확보하고 또 소비를 좀 줄여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이고요. 그 과정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점들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또 그런 개선을 해 나가는 게 다음을 위한 중요한 대비책이 될 것 같습니다."
에너지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민·관·기업을 아우르는 총력 대응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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