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포트]'14명 희생' 공장 강제수사⋯'유족 참관' 합동감식

김광연 기자 입력 2026-03-24 08:00:00 조회수 43

◀ 앵 커 ▶
14명의 희생자를 비롯해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공장 
화재 참사의 원인을 규명을 위한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나흘째였던 어제,
업체 본사와 공장을 압수수색했고, 
현장 감식도 진행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이 불이 난 공장 옆에 자리한 본사 건물에 
파란 상자를 들고 들어갑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인력 60명을 투입해
공장과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공장 임직원 10명의 업무용 PC와 
휴대전화 등에서 안전 관리와 
화재 예방 관련 서류들을 확보해
화재 예방 조치와 대피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희생자 9명이 발견된 헬스장과 관련해
무허가 증축과 관리 책임 등의 불법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장
"최초 화재가 발생한 원인, 이후에 화재가 
급격하게 연소된 부분, 그리고 다수의 피해자가 
대피하지 못한 부분, 그리고 지금까지 제기됐던 
모든 의혹에 대해서 다각도로 면밀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불이 난 지점과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도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 등은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1층에서
가공 생산 라인의 시설물을 살피고,
희생자가 몰린 휴게 시설도 정밀 점검했습니다.

특히, 합동 감식은 공정성을 위해 
유족 두 명이 참관해 이뤄졌습니다.

강재석 /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
"불이 발생했다고 보이는 1층 가공라인에 
대해서 시설물 또는 구조물에 대해서 
정확히 살펴볼 거고요. 피해자분들이 많이 
발견된 휴게시설에 대해서도 정밀하게 
감식하겠습니다."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아직 없다며, 발화 추정 지점과 관련해 
여러 진술이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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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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