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세계적인 공급 과잉에 중동 사태까지 터지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충남도가 총 4천644억 원을 투입해 고용 위기에 처한 근로자를 돕고 인공지능과 탄소중립 산업으로 전환하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석유화학 산업 침체 따른 일자리 감소와 그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동근/ 서산 대산단지 근로자
"당장 3년, 5년 안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우리 유화 단지 작업자들 안에서는 얘기가 돌고 있으니 그런 불안감들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충남도가 고용 위기에 처한 근로자들을 위해 40억 원 규모의 임금 보전 지원금 지급에 나섰습니다.
대상은 건설·플랜트 일용근로자와 화물운송 근로자로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합니다.
"4월 3일에 심사 대상이 되시면 지급이 될 거니까"
또, 석유화학산업 이직이나 전직 근로자에게는 최대 3백만 원을 지원하고,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도 1인당 60만 원이 지원됩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2조 1천억 규모의 지원 패키지와 병행해 석유화학산업의 전환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김태흠/충남지사
"중장기적으로는 제조 공정 인공지능 전환이라든가 지속가능항공유 등 신사업 전환을 지원해서 석유화학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상업 운전이 오는 8월 시행되도록 도와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하지만 산업 재편과 전환 등의 조치가 효과를 거두기까지 상당 기간 걸릴 전망이어서 일자리 공백을 메울 대책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고현상/전국플랜트노조 충남지부장
"기술력들이 끊이지 않고 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그곳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산산단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역할을 맡았던 과거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회생 여부를 가를 중대 시기를 맞았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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