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전충남 통합 무산으로 종지부를
찍는가 싶던 행정통합 논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제안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시를 포함한 신 수도특별시
제안까지 나왔는데,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치적 선언쯤으로 여겨졌던 대전충남 통합론에 불을 댕겼던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과 충남·북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을
다시 한번 제안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대전 통합법 본회의 상정이
불발되면서 통합이 무산된 직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3일/충북타운홀미팅)
"5극 체계를 중심으로 성장 발전 전략을 취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지역 연합도 괜찮은 방법이긴 한데 연합을 넘어서 통합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더 나아가
대전과 세종, 충북 청주를 묶는 신수도특별시, 즉 완전한 수도 이전을 들고나왔습니다.
이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도 옛 개념이 됐다며 행정에 정치, 경제, 문화를 더한
'신수도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장철민/ 민주당 국회의원
"대전, 세종, 청주의 핵심 라인을 중심축으로
두고 새로운 신수도와 주변 지역의 충청특별자치도가 함께하는 모델로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다면"
결국 실행력이 관건인데 무산된 대전충남
통합보다 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됩니다.
당장 행정수도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시는
통합 논의에 선을 그었습니다.
최민호/세종시장
"저는 그 논의에서 세종은 빼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세종은 행정수도로서의 독립된
지위와 그리고 독립된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남아야지."
충북도도 전북, 제주와 같은 특별자치도로
격상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 중입니다.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서 보듯 협치가 사라진
정치권에서 여야 간 합의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세종시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와 함께
충북특별자치도 설치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미 대전충남 통합시장 선거는 물 건너갔고
정부와 정치권이 지방 권력 재편 이후
다 꺼진 통합 불씨를 살릴 동력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 # 행정통합
- # 충청권
- # 이재명
- # 민주당
- # 장철민
- # 신수도론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