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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역 발전 견인차 '지역방송'.."제대로 지원해야"

권기만 기자 입력 2026-03-04 21:00:00 조회수 70

◀ 앵 커 ▶
유튜브와 글로벌 OTT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도 
지역방송은 지역의 가치를 지키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데요.

정부도 이런 지역방송의 콘텐츠 제작을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역MBC 공동취재단, 권기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지역방송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그리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해왔습니다.

지역방송이 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방송통신발전기금이 지원되는
이유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지역 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206개 프로그램이 
제작됐고, 수작들도 여러편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지원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자부담 조항이 재정난을 겪는
지역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우림 / MBC충북 PD 
"3억짜리 프로그램의 자부담이 20% 잡아, 6천만 원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저희 1년 연간 제작 총액에 버금가는 비용이에요."

행정편의적 정산시스템과 
지역성이나 공익성보다 해외 유통 가능성 등을 
우선하는 평가기준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김동원 / 전국언론노조 정책실장
"지역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잘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넓게 보면 경쟁력이 되는 것이지, 단순히 매출액이라든가"

전체 지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국회 통과 후 기획재정부가 삭감한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원 예산
152억 원을 복원하는 것도 급선무입니다.

최소한 지역방송사가 부담해 모은 
방송발전기금의 대부분을, 다른 방송에 
지원하는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황외진 / 지역MBC사장단협의회 대표
"지금 저희가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는, 쉽게 말해서 저희가 낸 돈도 돌려받지 못하는 그런 부당한 사항만이라도 시급하게 개선해 주십사 하고요."

여기에 국회 차원에서
지역방송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훈기 / 국회의원
"지역방송 지원 특별법을 발의해 놓았고, 이제 본격적인 논의가 돼야 할 것 같고, 이제 지방행정 개편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물려서 어떤 지역방송 지원도 같이 논의하면 지원 명분도 있고 속도가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방송이 장기화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금 집행의 정상화와 
명확한 근거 마련이 필수 조건입니다.

MBC 뉴스 권기만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 END ▶
 

  • # 지역방송
  • # 국회
  • # 방송통신발전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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