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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위기의 농어촌 의료⋯"의료 공백 막아라!"

최기웅 기자 입력 2026-03-03 08:00:00 조회수 41

◀ 앵 커 ▶
필수 의료 공백과 부실한 의료 
인프라는, 지역 소멸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같은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진료 대행 의사와 소아청소년
전문의를 채용하는 등, 지역 
의료계에도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남의 경우 공중보건의 배치 대상 보건소 
14곳 가운데 실제 공보의가 배치된 곳은
10곳에 불과합니다.

보건지소는 더 상황이 열악해 150곳 가운데 
실제 공보의가 배치된 곳은 1/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 의료 공백이 
심해지는 가운데 예산군은 진료 중단을 막기 
위해 보건소에 진료 대행 의사를 채용했습니다.

진료대행의사는 외래 진료를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와 재택의료까지 지원합니다.

이국현 / 예산군 보건소 진료대행의사 
"본인들이 거동하기가 불편한 데 직접 와서 혈압 재고 혈당 재고 약도 직접 드리니까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보건소 진료 체계를 유지해 
일상적인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고 
조만간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최승묵 / 예산군 보건소장 
"필수 의료 문제는 국가에서도 해결해야 하겠지만 우선 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해결 의지를 보일 때 가능하다고 판단되거든요."

예산군에서는 8년간 중단됐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도 재개됐습니다.

필수 의료 지원 사업으로 인건비를 지원해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윤수지 / 예산군 예산읍 
"멀리 외부로 아산이나 천안까지 가야 했는데 가깝게 이렇게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단순 외래 진료 위주가 아닌 
중증도 이상 소아 환자들의 진료도 가능하고 
영유아 검진까지 연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상인 / 소아과 전문의 
"아무리 시골이라도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선생님들이 있어야 할 환자들도 있고 (환자들이) 소아청소년과 선생님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필수 의료 인력 확충과 정착,
그리고 지역 응급 체계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이 여전히 절실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END ▶
 

  • # 소아과
  • # 지역소멸
  • # 보건소
  • # 진료대행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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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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