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 K리그1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전하나시티즌이 홈 개막전에서
안양FC와 100분이 넘는 우중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열띤 함성으로
관중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양FC의
시즌 첫 경기가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만 4천여 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경기장을 초록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지난해 구단 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해 팬들의 목표는 단연 '우승'입니다.
유연만·김미애 / 대전하나시티즌 팬
"황선홍 감독님이 초록색으로 우승하면 초록색으로 염색하신다고 했잖아요. 분명히 기필코 그 아주 열정으로 저희가 우승할 걸로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대전은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해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김동후·김지후 / 대전하나시티즌 팬
"특히 이번에 엄원상, 루빈손 등 선수들 많이 영입했는데 그중에서도 디오고 선수가 가장 기대됩니다."
기다리던 첫 골은 후반 8분에 터졌습니다.
루빅손과 주민규를 거쳐 연결된 공을
서진수가 다이빙 헤더로 밀어 넣자
경기장은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하지만 9분 뒤 수비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상대팀 마테우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잇따른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띄운 대전은
경기 종료 직전 디오고가 공중볼 경합 중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현욱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경기는 결국 1 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슈퍼컵 패배에 이어 개막전 승리마저 놓친
대전은 시즌 첫 승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그게 자칫 부담으로 작용을 하면 또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더 냉정을 찾고 하나하나씩 이렇게 한 단계씩 밟아간다고 생각하고요."
한편 K리그2 충남아산FC는 홈 개막전에서
신생팀 파주프런티어FC를 3 대 2로 꺾으며
임관식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대전은 오는 토요일(7)
부천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서고,
아산은 15일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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