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70년 넘게 전통 옹기만을 고집스럽게 만들어온 방춘웅 충남무형문화재 옹기장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지역을 지키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옹기를 만들어온 80대 장인의 열정이, 대를 잇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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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그린 듯 다양한 형태의 옹기가 마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간장과 된장을 담는 옹기부터 물항아리로 쓰이는 옹기들은 실용적이면서도 한국의 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홍성 갈산에서 5대째 옹기를 만드는 금촌 방춘웅 옹기장.
점토를 찰지게 다지고 모양을 잡고 굽는 옹기 제작의 모든 과정을 지금도 직접 해내고 있습니다.
방춘웅 옹기장/충남무형문화재
"불을 잘못 때 가지고 터져 나가는 것을 보면 참 심적으로 상당히 가슴 아프지만 또 즐거운 일이 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통 방식을 해왔던 거예요."
수십 년간 자신만의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옹기와 함께 해온 방춘웅 옹기장은 2008년부터 충청남도 무형유산 보유자로 활동해 왔습니다.
천연 잿물을 만들고 천2백도의 고온에 구워내는 옛 방식을 고수하며 갈산 옹기의 맥을 이어왔습니다.
전통을 계승해나가는 아버지의 열정에 옹기 제작에 뛰어든 아들도 전승 교육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방유준/ 지방문화재 전승교육사
"많은 분이 옹기를 마음속으로 잊히지 않게 잊히지 않고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대 변화로 장독대가 사라지고 새로운 문물에 밀려 옹기는 제 자리를 잃어가고 있지만 70년 세월을 빚어온 옹기장은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옹기의 멋과 매력을 지금도 강조합니다.
방춘웅 옹기장/충남무형문화재
"옹기를 이 좋은 그릇을 여러 국민이 많은 분들이 좋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신경 써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국가유산청은 70년 넘게 전통 옹기 제작 기술을 묵묵히 이어온 그를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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