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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과의 고장' 예산⋯전통주 명소로 뜬다

최기웅 기자 입력 2026-02-21 21:00:00 조회수 21

◀ 앵 커 ▶
사과와 추사 김정희의 고장으로 알려진 예산이, 최근 전통주의 명소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전통주의 명맥을 되찾는 한국 전통주 연구소가 예산에 둥지를 틀었고, 백 년의 역사를 지닌 양조장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예산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한국전통주연구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거의 명맥이 끊겼던 우리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집에서 빚는 술, 즉 가양주를 조사해 온 박록담 소장은 국내 최초로 술 전문 교육기관을 만들고 대중화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복원된 전통주는 850여 종류로 한 해 8백여 명의 수강생이 우리 술을 배우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담희/ 수강생 
"(주변 분들이) 술을 좋아하셔서 술을 그러면 건강하게 만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전통주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한국전통주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조성되는 전통주 체험단지로 옮겨 전통주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계획입니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 
"조선 시대 때도 충남이라고 하는 지역이 술 빚기 제일 좋은 지역으로 알려졌던 만큼 다시 그 영광을 제가 할 수 있는 안의 범위에서는 부활시키고 특히 이 지역에서 우리 주민들이 생산하는 쌀, 이걸 소비 방안을 확장하고요."

세월의 무게가 그대로 내려앉은 듯한 예산의 한 양조장.

생산 공간은 물론, 전통적인 양조 기술 등이 세워진 1930년대 당시의 원형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축학적으로도 독특한 가치를 가져 충남 등록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됐습니다.

김윤도/ 양조장 대표 
"옛날 방식을 그냥 쓰고 있어요. 또 그 맛을 아시는 분들은 그게 예산의 막걸리, 유명 브랜드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전통을 지키며 예로부터 예향으로 불려 온 예산이 고유의 맛과 멋을 간직한 우리 술의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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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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