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15년 전에 폐쇄돼 방치됐던
대전 도심의 지하보도가 스마트팜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도시에서 가족 농장 등의 자연 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도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심에 있는 지하 공간이
밝고 향긋한 딸기 농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지난 2010년 폐쇄된 이후 15년째 방치됐던
지하보도가 스마트팜으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9백여㎡ 규모로 조성된 스마트팜에는
딸기와 채소 등이 자라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집니다.
여창은 / 지하 스마트팜 운영 업체 대표
"체험학습을 하기에 가장 오붓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게끔 돔 형태로 만들었거든요.
딸기 아이스크림이라든지, 엽채류를 이용해서
바질 페스토라든지 샐러드를 만드는 체험을.."
주민들은 오랜 시간 방치돼 우범지대로
여겨졌던 지하 시설이 과거의 깨끗한 모습을
되찾자 반색했습니다.
김창수 / 인근 주민
"사람들이 다닐 때는 깨끗했는데 방치됐을 때는 굉장히 지저분했고. 환경적으로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다시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서 좋습니다)."
자연에서 체험과 힐링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고 도심 내 놀고 있는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
앞서 도심 공실을 스마트팜으로 만든 대전시는
지하보도 등 다양한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시 재생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페지하도가 또 있습니다. (시청) 남문 광장
근처에. 고속도로 폐터널 이런 공간도
더 활용할 수 있고요. 원도심의 오래된 빌딩에
비어 있는 공간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개선과 다양한 체험, 수익까지.
세 마리 토끼를 노린 도심 속 스마트팜
사업으로 삭막했던 도심 공간이 잃어버렸던
생기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화면제공: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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