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닷새간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시민들은 고향의 정을 안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일상으로 향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연휴의 끝자락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설 연휴 마지막 날.
기차역은 연휴를 보낸 귀경객들로 가득합니다.
양손은 부모님이 챙겨주신 음식과 선물 꾸러미로 가득하고, 마음도 풍성합니다.
오송민/서울시 마포구
"어머님이 손주 챙겨주신다고 멸치볶음이랑 밑반찬들 챙겨주셔서 가지고 갑니다."
어머니는 타지에서 지내는 딸과 오랜만에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홍상희/대전시 탄방동
"(딸이) 서울에 있다 보니까 내려와서 성심당 투어도 하고 빵집 투어도 하고 호캉스도 하고 맛집 투어도 하고 이렇게 즐겁게 보냈습니다."
아쉬운 이별의 시간.
떠나는 사람도, 남아있는 가족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임성배/공주시 반포면
"지금도 마음이 짠한데,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으니까 또 기다리는 거죠."
도심 곳곳은 화창한 날씨 아래 연휴의 마지막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할머니는 모처럼 모인 손자 손녀들에게 직접 제기차기 시범을 선보입니다.
김경옥/대전시 월평동
"아이들이 이런 걸 모르잖아요 문화를. 우리 세대는 잘 알잖아요. 그래서 좀 알려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어요."
일상에서 전통놀이를 쉽게 접하지 못하던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박민재/대전시 용두동
"쉬운 줄 알고 저도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많이 놀랐어요. 재미있는데 설날이 끝나가니까 슬퍼요."
시민들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연휴의 여운을 뒤로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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