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년 차에 접어든 고향사랑기부제 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3년 사이 모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 혜택 등을 확대하며
기부 유인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지역과 기부자의 유대감을 높이는
보다 세심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 2023년
651억 원이 모금됐습니다.
불과 2년 만에 기부금이 2.3배로 늘며
지난해에는 천5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성장 흐름을 토대로
4년 차를 맞은 올해, 혜택을 늘리고
접근성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세액 공제율 확대'입니다.
10만 원까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액 세액 공제가 적용되고,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의 금액에 대한
세액 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올해부터 44%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2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세액 공제액은 11만 6천5백 원에서
14만 4천 원으로 늘어납니다.
여기에 6만 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더해져
혜택은 기부금보다 더 커집니다."
지자체들은 기부 참여 확대에 대비해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영아 / 대전 중구 주민자치팀장
"더 추가적으로 기부해 주실 것이 예상됩니다. 그에 따라서 지역 브랜드 대표 상품들과 연계해서 다양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모금 방식도 다양해집니다.
지난해 '위기브' 등 민간 플랫폼 9곳에서
전체 모금액의 26.4%인 399억 원이 모금됐는데,
올해는 네이버 해피빈 등 포털을 통한
기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법인 기부를 허용하는 방향의
규제 개선도 추진 중입니다.
다만, 연간 10조 원 안팎의 기부금이 모이는
일본과 비교하면, 기부자와 지역 간 유대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본은) 청년들 같은 경우는 그 지역에 가서 몇 달 정도 그냥 살 수 있는 그런 공간과 내용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기부를 넘어서 실제로 지역의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를..."
답례품을 넘어 숙박과 체험, 여행 등
지역 방문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자를 '관계인구'로 확장하는
적극적인 사업 발굴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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