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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행정통합특별법 행안위 통과⋯"강행 처리 멈춰라"

김광연 기자 입력 2026-02-13 21:00:00 조회수 77

◀ 앵 커 ▶
대전과 충남의 통합을 위한 통합 특별법이 
어젯밤 국회 행안위에서 진통 끝에 
결국,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다른 지역과 달리, 
충남·대전 통합 법안에 반대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이장우 대전시장도 "여당 의원들이 
대전을 팔아먹었다"는 발언까지 하며
주민투표를 다시 촉구했고, 
대전시의회도 사실상 재의결 절차를 위한 
임시회를 설 연휴 직후 예고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이 
어젯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전남과 광주, 대구와 경북 통합 법안도 
함께 통과됐는데,

여야가 합의한 다른 지역 법안과 달리, 
충남·대전은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이 반대하며 
표결에 불참해 민주당 주도로 처리됐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서범수 / 국회 행안위원(국민의힘)
"가장 중요한 소비자이자 주권자인 
지역주민들께서 반대하시는데 그걸 가지고 
우리가 여기에서 찬성을 한다? 그러지는 
못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통합 논의를 먼저 시작한 단체장이 
바로 이장우, 김태흠 두 시도지사"라며
앞서 국민의힘이 특별법까지 발의해 놓고
반대하는 건 충청 홀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박정현 /국회 행안위원(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만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대전·충남을 우습게 보고 홀대하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행정통합 특별법의 국회 상임위 통과 소식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입법 폭거'라며
여당 의원들을 향해 "대전을 팔아먹었다"는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반발했습니다.

또, 정부에 주민투표 추진을 촉구하며,
시민 스스로 법외 주민투표도 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은) 국세 이양 
그리고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지방분권 핵심은 완전히 빠진 채 20조 (원) 지원이라는 
허울 좋은 지방정부 길들이기 꼼수라는 점이.."

일부 시민들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통합에 결사반대한다"며
"시민 없는 통합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대전시의회도 사실상 재의결 절차에 돌입하는
임시회를 설 연휴 직후 예고해 
이달 말로 예상되는 본회의 처리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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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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