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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또 오른 차례상 물가⋯"그래도 전통시장"

이교선 기자 입력 2026-02-11 08:00:00 조회수 39

◀ 앵 커 ▶
크게 오른 장바구니 물가에, 설 차례상 부담 또한 만만치 않으실텐데요.

정부가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대규모 할인 정책으로 차례상 물가 안정에 나섰는데, 시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이교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설을 일주일여 앞둔 대전의 한 대형마트가 오전부터 분주합니다.

곧 모일 가족들을 떠올리며 주부들은 벌써부터 좋은 물건을 골라 담기 바쁩니다.

유경해 / 대전시 복수동
“자손들이 좀 일찍 온다고 연락이 와서, 다른 집보다는 일찍 준비하고 있습니다. 갈비 같은 건 미리 재워야 되니까요.”

하지만 일부 품목앞에서는 선뜻 물건을 담기가 고민스럽습니다.

서정엽 / 대전시 태평동
“호박값이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지난번 하고는 거의 2배? 천 얼마, 1300원씩 했었는데 지금 보세요. 많이 올랐잖아요.

전통시장에는 벌써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최대 2만 원의 농축수산물 전통시장 환급을 받기 위해선데, 3만4천 원 이상에 1만 원, 6만7천 원 이상에 2만 원을 상품권으로 받다보니 인기입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환급행사가 전통시장의 명절 특수를 더 끌어올리길 기대합니다.

정희철 / 전통시장 상인
“환급금이 금액이 정해져 있다 보니까 조금 사시려고 하다가도 환급금을 타시려고 맞춰가지고 더 사시고 더 풍족하게 사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 전통시장이 18만 5천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낮아진 반면, 대형마트는 22만 7천여 원으로 4.3% 올라, 전통시장이 18.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체감 부담은 품목별로 엇갈려 시금치와 애호박, 한우 양지 가격은 전년보다 7~18%가량 올랐지만, 사과와 배 같은 과일류는 최대 30%까지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설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대형마트의 할인과 전통시장 환급을 통해 설 물가 안정화에 나섰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지난 7일)
“설 성수품 중심으로 해서 평시 공급 물량의 1.7배 수준으로 공급하려고 합니다. (전통시장은) 현장에서 물건을 사신 것에 대해서 현장 환급을 해드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볍게..”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하지만,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차이와 할인·환급 정보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알뜰한 설 장보기의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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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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