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크게 오른 장바구니 물가에
설 차례상 부담 또한 만만치 않으실텐데요.
정부가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대규모 할인 정책으로
차례상 물가 안정에 나섰는데,
시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이교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설을 일주일여 앞둔 대전의 한 대형마트가
오전부터 분주합니다.
곧 모일 가족들을 떠올리며 주부들은 벌써부터 좋은 물건을 골라 담기 바쁩니다.
유경해 / 대전시 복수동
“자손들이 좀 일찍 온다고 연락이 와서, 다른 집보다는 일찍 준비하고 있습니다. 갈비 같은 건 미리 재워야 되니까요.”
하지만 일부 품목앞에서는
선뜻 물건을 담기가 고민스럽습니다.
서정엽 / 대전시 태평동
“호박값이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지난번 하고는 거의 2배? 천 얼마, 1300원씩 했었는데 지금 보세요. 많이 올랐잖아요.
전통시장에는 벌써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최대 2만 원의
농축수산물 전통시장 환급을 받기 위해선데,
3만4천 원 이상에 1만 원, 6만7천 원 이상에
2만 원을 상품권으로 받다보니 인기입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환급행사가 전통시장의
명절 특수를 더 끌어올리길 기대합니다.
정희철 / 전통시장 상인
“환급금이 금액이 정해져 있다 보니까 조금 사시려고 하다가도 환급금을 타시려고 맞춰가지고 더 사시고 더 풍족하게 사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
전통시장이 18만 5천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낮아진 반면, 대형마트는 22만 7천여
원으로 4.3% 올라, 전통시장이 18.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체감 부담은 품목별로 엇갈려 시금치와 애호박, 한우 양지 가격은
전년보다 7~18%가량 올랐지만, 사과와 배 같은 과일류는 최대 30%까지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설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대형마트의
할인과 전통시장 환급을 통해 설 물가 안정화에 나섰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 7일)
“설 성수품 중심으로 해서 평시 공급 물량의 1.7배 수준으로 공급하려고 합니다. (전통시장은) 현장에서 물건을 사신 것에 대해서 현장 환급을 해드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볍게..”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하지만,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차이와
할인·환급 정보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알뜰한 설 장보기의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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