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같은 날 충남도 역시, 천안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도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내놓은
통합안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과 함께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대전시도 모레 비슷한 맥락의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을 주제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
타운홀 미팅이 열린 천안의 한 대학 강당은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초반부터 민주당이 발의한 통합 특별법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타기'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재정은 물론,
권한 이양도 기대에 너무 못 미치고,
전남광주 안보다도 미흡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권한 이양 관련) 할 수 있다, 협의할 수 있다는 이런 내용으로 이렇게 물타기를 해놨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도저히 받을 수가 없는 입장이다."
행정통합으로 어떻게 삶이 바뀔지,
무엇이 달라지는지 농업과 복지, 공직사회까지
각 분야에서 질문이 쏟아졌고,
우민재 /청년농업인
"현장 농민들은 여야에서 발의된 법안들이 어떤 식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최재구 /예산군수
"심사숙고해서 더 숙성해서 해야 하는데 불과 3개월, 4개월 남겨 놓고 꼭 이 시간에 통합을 이뤄서 정리를 해서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은가?"
김 지사 역시 지방선거용이 아니냐며
속도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지금 선거에 급급한 이런 행태로 빠르게 진행되는 이런 상태면 저는 큰 미래에 있어서 우를 범할 수 있다."
통합 추진 지역마다 법안이 다른 상황에서
공통적인 기준은 명확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서
큰 가닥을 정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타운홀 미팅이 진행되는 행사장 앞에서는
충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삶을 바꿀 중대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대전시도 모레(투: 내일) 대전시청에서
행정통합을 둘러싼 시민 의견 등을 나누는
비슷한 맥락의 공개회의를 개최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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