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독립기념관을 사유화하고, 그릇된
역사관으로 해임 수순을 밟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국가보훈부의
청문 절차에 참석했습니다.
김형석 관장은 여전히 '정치 감사'를
주장하고 있는데, 국가보훈부는,
이른 시일 안에 김 관장의 해임을
대통령에 제청할 방침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굳은 표정으로
국가보훈부 회의실에 들어섭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보훈부에 건의한
자신의 해임안을 소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에서 종교 행사를 열고, 수장고에 교인을 드나들게 했습니다.
또,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쓰고,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등 보훈부 특정 감사에서
14가지 비위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청문회에서 보훈부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임 사유를 설명했고,
김 관장은 조목조목 반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문회를 마친 김 관장은 "정부가
자신을 해임하기 위해 '정치 감사'를 펼쳤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형석 / 독립기념관장
"국가보훈부 감사도 먼지 털이식, 짜깁기식, 부풀리기식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해임 수순에 들어간 보훈부는 김 관장의
소명을 듣는 법적 절차를 마쳤습니다.
"김형석 관장의 해임은 국가보훈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앞서
김 관장의 역사관이 독립기념관의 건립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해임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권오을 / 국가보훈부 장관 (지난달 2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이제까지 언행이 참 부적절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자리를 내놓는 게 안 맞나 하는 게 저의 판단이고."
권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김 관장의 해임을 제청할 예정인데,
김 관장은 해임이 확정되면
행정소송 등의 법적 대응 검토를 예고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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