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복잡한 도심 속 도로를 달리다
보면, 끼어들기나 급제동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전용도로가 아닌 혼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대 시속 80km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대전과 세종을 오가며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박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류장을 향해 도로를 달려오는
15인승 시내버스.
그런데 운전석에 앉은 운전자가
두 손을 번쩍 들고 흔들어 보입니다.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시범 운행에 들어간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카이스트는 물론, 백화점, 아파트 주거지와
버스터미널 등 대전과 세종을 잇는
12개 정류장을 오가는데,
끼어들기나 급제동이 빈번한 복잡한 도심에서도
시속 50km,
전용도로에서는 최대 80km 주행이 거뜬합니다.
교차로와 보행자 등 혼잡한 도로 위험 상황에서 최적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각종 AI 기술을 적용한 덕분입니다.
최정단 / ETRI AI로봇연구본부장
"도심 같은 경우에 신호등이나 보행자 또는 관습적으로 운전하는 그런 운전자의 행동까지 인지를 해야 하므로해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고요."
전국 최초로 구축한 실사 기반 3D 정밀 지도가 탑재된 관제 시스템과 도로 모니터링 시스템 등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체계도 갖췄습니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평일 왕복 1차례,
사전 예약을 받아 무료로 운행하고,
유상으로 전환하는 4월부터는
정류장도 29곳으로 늘어납니다.
남시덕 / 대전시 교통국장
"이 노선은 지난해 12월 저희가 지금 지정을 받은 것이고요. 확대에 대한 문제는 국토부하고 협의를 거쳐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시범 운행을 통해
도심에서의 안전성과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등을 마련해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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