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 충청권에 3만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고돼 분양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과 행정통합 논의까지 변수도 적지 않은데요.
올해 지역 부동산 시장 전망, 이교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올해 대전에 예정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 4천 가구.
세종에서도 주요 생활권에 4천7백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실제 입주 물량은 오히려 크게 줄었습니다.
서용원/공인중개사협회 자문위원장
“(대전의) 입주 물량은 지난해에 비했을 때 약 45% 정도 감소됐거든요. 입주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어떻게 보면 임대인들, 매도 위주의 시장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입주보다 분양시장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인데, 가격 흐름에서도 지역 간 온도차는 연초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이달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수도권 등 전국 상승세 속에 세종은 0.03%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한 반면, 대전과 충남은 각각 0.02%씩 하락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밝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도 시장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유석/대전과기대 부동산재테크과 교수
“부동산 정책의 방향이 규제와 공급으로 요약할 수가 있는데요. 규제지역에 있는 다주택자들 같은 경우는 주택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되는지 고민이 깊어질 상황 입니다.”
다만, 대전과 충남은 규제지역이 아니라 세금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 역시 부동산 시장의 대형 변수인데, 기대와 우려가 팽팽합니다.
박유석/대전과기대 부동산재테크과 교수
“(행정통합시 장점은)인프라의 확충일 거예요. 대부분 도로나 철도 이런 부분이 될 텐데요.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부동산 시장에는 전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좀 높습니다.”
서용원/공인중개사협회 자문위원장
"좀 분산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오히려 대전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지 않겠냐? 부동산 가격에 일정 부분 하락할 수 있지 않겠냐.."
올해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공급 확대라는 긍정 요인 속에서도 세금과 정책, 지역 이슈에 따라 양극화 여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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